경기북부경찰청장, 집무실 흡연·직원 외모 막말 논란

경기북부경찰청장, 집무실 흡연·직원 외모 막말 논란

2020.01.23. 오후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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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이 집무실에서 상습적으로 흡연하고 직원 외모를 놓고 막말을 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들은 지난달 31일 취임한 이 청장이 청장실에서 흡연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직원들이 보고를 받으면서도 흡연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한 지역의 치안을 총괄하는 경찰 수장이 집무실에서 공공연히 흡연하는 행태가 국민 정서에 어긋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진행된 현장직원과의 간담회에선 탈모 증세로 머리를 삭발한 40대 직원에게 막말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해당 직원은 내부 게시판에 글을 올려 경찰관이 머리를 밀고 다니는 건 위압감을 주고 혐오스럽다는 지적을 들었다며 권력형 갑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청장은 실내 흡연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했지만, 막말 의혹과 관련해선 일선에서 일하는 경찰이 국민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으니 용모를 단정히 하란 차원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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