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에 피부까지...겨울철 피부 관리방법은?

건조한 날씨에 피부까지...겨울철 피부 관리방법은?

2020.01.05. 오전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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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처럼 춥고 건조한 겨울철이면 아토피 피부염 환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가려움 등 피부 문제로 힘듭니다.

겨울에는 때를 밀지 말고 뜨겁지 않은 물로 짧고 가볍게 샤워한 뒤 보습제를 듬뿍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김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5년 전 손바닥 습진으로 시작해 아토피 피부염으로 발전한 대학생 김 씨는 요즘 같은 겨울철이면 더 힘듭니다.

건조한 날씨로 피부까지 건조해지면서 가려워 긁으면 피부건조가 갈라지고 쓰라리기 때문입니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 :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갈라져요. 아토피 피부는 더 얇아요. 피부가 얇아서 피도 더 많이 나고. 간지러움이나, 갈라지면서 피가 많이 나면서 진짜 쓰라리거든요.]

김 씨 같은 아토피 환자는 물론이고 일반인도 건조하고 추운 겨울철에는 피부 장벽을 최대한 보호하면서 수분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샤워는 최대한 가볍게 하면서 때를 밀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사우나나 찜질방 등은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조소연 / 서울시보라매병원 피부과 교수 : 반드시 보습제가 포함돼 있는 세정제를 이용해서 가볍게 5분 정도 34도 물 온도로 따끈하게 짧게 마치고 타월로 톡톡 두드려서 물기를 닦고 온몸에 보습 로션을 도배하듯 듬뿍 바르는게 좋습니다.]

집안 온도도 20도에서 22도 정도로 최대한 시원하게 하면서 습도는 50% 정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또 겨울철 주로 사용하는 전기장판과 돌침대, 온수 매트 등도 아토피 환자라면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은 항산화제가 많이 포함되어있는 채소나 기름기가 적은 순 살코기 위주로 먹고, 인스턴트 식품은 자제해야 합니다.

아토피 피부염은 스트레스 영향도 크기 때문에 평소 스트레스 최소화 노력도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YTN 김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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