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청단' 단장, 구치소서 남성 재소자 성추행으로 또 기소

'여청단' 단장, 구치소서 남성 재소자 성추행으로 또 기소

2019.12.31.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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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를 없애겠다며 여성청소년성매매근절단이라는 단체를 세운 뒤 실제로는 성매매업소를 장악하려 한 혐의로 구속된 신 모 씨가 구치소에서 재소자를 성추행해 추가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수원지방법원은 신 씨에 대해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 씨는 지난 3월 수원구치소에서 남성 재소자를 상대로 은밀한 부위를 만진 혐의를 받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신 씨는 장난일 뿐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신 씨는 지난해부터 경기 지역 곳곳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업주 등 14명을 상대로 협박한 혐의로 지난 3월 구속됐다가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했습니다.

'여청단'은 성매매를 근절하자는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경기도청에 인가를 받아 설립된 비영리단체지만 몇몇 언론을 통해 해당 단체가 조직폭력배와 결탁해 전국의 성매매 업소를 장악하려 했다는 의혹이 일기도 했습니다.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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