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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전동차에서 승객의 휴대전화 보조배터리에 연기가 나 수십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어젯밤 11시 반쯤 6호선 공덕역 열차 안에서 승객 가방에 있던 휴대전화 보조배터리에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고 직후, 열차에 타 있던 승객 60여 명이 하차했고 전동차 운행이 7분 정도 멈췄습니다.
교통공사는 열차와 승객 안전을 확인한 뒤 운행을 재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동오 [hdo8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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