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성폭력' 제보 김지은 씨 등 14명, '참여연대 의인상' 수상

'안희정 성폭력' 제보 김지은 씨 등 14명, '참여연대 의인상' 수상

2019.12.03. 오후 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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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을 폭로해 미투 운동의 물꼬를 튼 김지은 씨 등 공익제보자 14명이 참여연대 의인상을 받습니다.

참여연대 공익지원센터는 제보 내용의 가치와 사회 기여도를 고려해 '2019 참여연대 의인상' 수상자로 김지은 씨 등 1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전 지사의 수행비서였던 김 씨는 지난해 3월 성폭행 피해를 폭로했고, 안 전 지사는 지난 9월 업무상 위력을 활용해 강제추행한 혐의 등으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습니다.

이외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불법 음란물 유통 의혹을 신고해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실체를 밝히는 데 이바지한 제보자와 지난 2월 클럽 버닝썬 관계자와 유명 연예인의 불법행위를 알린 신고자도 수상 명단에 올랐습니다.

또 참여연대는 서울시 출연기관인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의 횡령 등 비위를 신고한 전·현직 직원 11명에게도 '의인상'을 시상합니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6시 반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립니다.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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