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갑질폭행' 양진호 보석 신청에 추가 구속영장 요청

檢, '갑질폭행' 양진호 보석 신청에 추가 구속영장 요청

2019.11.24.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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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해 검찰이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습니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은 양 회장이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음란물 불법유통을 주도한 혐의와 회삿돈 167억 원을 빼돌린 혐의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는 양 회장의 구속기한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 회장 측이 지난 1일 보석을 신청한 데 따른 대응조치라는 분석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양 회장이 석방될 경우, 자신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크고 도주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양 회장은 상습폭행과 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해 12월 구속기소 됐고, 지난 6월 대학교수 감금·폭행 혐의에 대해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돼 다음 달 4일까지 구속 기간이 연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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