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도 부상" 강남 서초동 화재 현장 상황

"소방관도 부상" 강남 서초동 화재 현장 상황

2019.11.15.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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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20분 서초동 아파트 상가 건물 화재
소방 "현재까지 12명 부상…피해 늘어날 수도"
구조 진행 중…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 배제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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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서초동에 있는 아파트 상가 건물에 불이 났습니다.

현재 소방이 출동해 진화 작업 중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대겸 기자!

연기가 엄청난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불이 난 서초동 아파트 상가 건물인데요.

건물에서 연기가 계속 뿜어나오면서, 주변은 온통 희뿌연 상황입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1시 20분쯤입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다친 사람은 현재까지 12명으로 파악됩니다.

주민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중상이나 경상 여부까지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나머지 한 명은 구조에 나선 소방대원인데요, 건물 안에 있던 사람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허리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소방은 현재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를 출동시키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 불은 3층짜리 건물 지하 1층에 있는 자재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해당 층에는 점포가 4개 정도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은 현재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사람들을 구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데요.

아직 구조와 진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 인명 피해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관련 내용 더 파악되는 대로 다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초동 화재 현장에서 YTN 김대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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