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2019.11.06.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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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 회장, 오전 10시쯤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운전기사·임직원 상대 폭언 녹취록 공개…’갑질 논란’ 확산
금투협 "너무 비통한 심정…명예롭게 가시도록 협조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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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전기사와 임직원에게 폭언한 녹취가 공개돼 물의를 일으킨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권 회장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경찰에 신고가 들어온 게 언제쯤입니까?

[기자]
오늘 오전 10시 10분쯤입니다.

경찰이 신고를 받고 서울 서초구에 있는 권용운 금융투자협회장 자택에 출동했지만 이미 숨져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유서가 발견됐다는 얘기는 없지만 경찰은 권 회장이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권 회장이 직원과 기사들에게 폭언을 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돼 '갑질 논란'을 빚었는데요.

이와 관련해 권 회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투자협회 측은 "너무나 비통한 심정"이라는 짤막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갑질 논란이 커지자 사과문을 내고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오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안윤학[yhahn@ytn.co.kr]입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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