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서울 쏠림' 심하다...울산·충남·경북보다 2배 많아

의사 '서울 쏠림' 심하다...울산·충남·경북보다 2배 많아

2019.11.05. 오전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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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지방에서 활동하는 의사 수가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등 의사 인력의 서울 쏠림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17개 시도 가운데 인구 10만 명당 의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서울로 300명이었습니다.

반면 울산은 149명, 경북 135명, 세종 86명 등으로 서울의 절반에도 못 미쳤습니다.

한의사를 포함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의사는 인구 천 명당 2.3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평균 3.4명보다 적습니다.

의사가 선진국보다 부족한 데다 인력의 지역적 불균형도 커 중소도시와 농어촌에서는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 인력의 지역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법률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2023년부터 학생을 선발할 계획인데, 정원은 폐교된 서남대 의대 정원을 그대로 가져와 49명으로 하고, 대학원은 전북 남원에 설립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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