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8차 범인 윤 씨 진술조서 문제점 있어"

"화성 8차 범인 윤 씨 진술조서 문제점 있어"

2019.10.18.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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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연쇄 살인 8차 사건의 진범을 놓고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경찰이 당시 범인으로 확정된 윤 모 씨의 진술 조서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국회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당시 윤 씨 경찰 진술 조서에 문제가 있다'는 민주당 권미혁 의원의 지적에 "문제점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답했습니다.

권 의원은 당시 윤 씨가 범행 도피 경로를 스스로 진술했다는 조서 내용이 나오는데, 단순히 윤 씨의 '네'라는 답변에 경찰이 이를 구체적인 진술로 조작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권 의원은 당시 윤 씨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은 재검증해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윤학[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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