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연천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 검출...9마리째

파주·연천 민통선 내 멧돼지 폐사체에서 바이러스 검출...9마리째

2019.10.17.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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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 민통선 안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의 시료를 채취해 정밀검사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파주시 폐사체가 발견된 곳은 장단면 거곡리 민통선 안으로, 철원과 연천 이외 지역에서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건 처음입니다.

또 연천군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은 지난 12일 연천에서 처음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된 왕징면 강서리에서 80여 미터 떨어진 곳입니다.

이로써 지금까지 감염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는 모두 9건으로 늘어났습니다.

환경부는 “감염지역에 전기 울타리 등을 조속히 설치하고, 장단면으로 들어가는 2개의 교량과 연천으로 연결되는 도로에 대한 소독·방역조치를 강화할 것을 군과 지자체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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