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박노해 시로 심경 토로..."감사했습니다"

정경심, 박노해 시로 심경 토로..."감사했습니다"

2019.10.14. 오후 11:3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격 사퇴한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박노해 시인의 작품을 인용해 현재 심경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정 교수는 자신의 SNS에 '긴 호흡으로 보면 좋을 때도 순간이고 어려울 때도 순간인 것을 / 돌아보면 좋은 게 좋은 것이 아니고 / 나쁜 게 나쁜 것이 아닌 것을 / 삶은 동그란 길을 돌아나가는 것 / 이라는 내용의 박 시인의 '동그란 길로 가다' 전문을 옮겼습니다.

이어 시 마지막에 '감사했습니다'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정 교수는 다섯 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받다가 조 장관 사퇴 소식이 전해진 뒤 조사 중단을 요청하고 조서 열람 없이 귀가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