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승용차가 택시에 '쾅'...1명 숨져

음주운전 승용차가 택시에 '쾅'...1명 숨져

2019.10.12. 오후 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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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음주 상태로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던 승용차가 택시를 들이받아 승객 1명이 숨졌습니다.

서울에선 가양대교에 나타난 멧돼지가 다리 아래로 떨어져 방역 당국이 급파됐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오늘 새벽, 인천의 한 사거리.

신호를 받고 앞으로 나오는 택시를 승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들이받습니다.

순식간에 도로 저편까지 날아간 두 차량.

뒤이어 곧바로 경찰차가 나타납니다.

[정해영 / 교통사고 목격자 : 제일 먼저 나온 택시를 바로 그냥 옆구리를 받아서 손님도 있었던 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119 신고 하고…]

이 사고로 택시 승객이었던 60살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승용차 운전자 27살 A 씨는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뒤 달아나다 2차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야생 멧돼지 한 마리가 수풀 옆 자전거도로에 쓰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서울 가양대교에 나타난 멧돼지가 다리 아래로 떨어진 겁니다.

신고를 받고 급파된 방역 당국은 인근 자전거도로 주변까지 소독 작업을 벌였습니다.

또 멧돼지 사체에서 채취한 혈액을 분석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어제 오후 경남 김해의 한 고깃집에선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5천만 원의 피해를 내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연기 배관을 청소하기 위해 피워놓은 숯불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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