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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시대면 뭐하나...노인 질병 실태는?
Posted : 2019-10-06 22:40
"노인 90%가 만성질병…평균 2.7개 질환 앓아"
"노인 83.5%, 석 달 이상 계속해서 약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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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세시대란 말, 더 이상 낯설지 않죠.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서 건강하고 기운찬 노년을 보내는 것, 누구나 바라는 삶일 겁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대수명에 비해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기간은 훨씬 짧았는데요, 우리 사회의 노인 질병 실태를 짚어봤습니다.

CJ헬로 권미경 기자입니다.

[기자]
길어진 수명과 '건강하고 활기찬 삶'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2016년 기준 신생아가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기대수명은 82.36세.

하지만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한 상태로 살 것이라 예상되는 건강 수명은 64.9세입니다.

노년의 17년 정도를 아픈 상태로 지내게 되는 겁니다.

통계청 노인실태조사 결과, 전체 노인 10명 가운데 9명 정도가 만성질병을 갖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노인 한 명당 평균 2.7개의 만성질병을 앓고 있었습니다.

석 달 이상 꾸준히 약을 먹는 경우도 83.5%.

실제로 폐렴과 치매 같은 노인성 질병으로 인한 사망률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김진 / 통계청 사회통계국 인구동향과장 : 폐렴이 2017년에는 (사망원인) 4위였는데 2018년에는 3위로 올라왔고, 알츠하이머병 같은 경우에도 2017년 11위에서 두 단계나 상승해 2018년에는 9위를 차지하게 됐고….]

특히 '치매'로 인한 사망률은 꾸준히 올라, 지난해 처음으로 치매가 10대 사망 원인 안에 들었습니다.

[강태경 / 대구 동구보건소장 : 옷을 잘 못 입는다든지, 폭력적이라든지 이런 이상한 행동들이 중기가 되면 나타나고, 점점 진행하게 되면 그 증세가 심해지기도 하지만 몸 움직임 자체가 줄어들 수 있거든요. 잘 못 움직이고 완전히 의존적인 상태가 되면서 마지막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100세 시대가 열렸지만 길어진 수명만큼이나, '건강한 노년'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헬로티비뉴스 권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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