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김포 돼지 수매·살처분 신속 처리"

"파주·김포 돼지 수매·살처분 신속 처리"

2019.10.05. 오후 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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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일부 농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집중 발생 지역인 경기도 파주와 김포 시내 사육 돼지의 전량 수매나 예방적 살처분을 당초 방침대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수 농림식품부 장관은 오늘 방역상황 점검 회의에서 "수매 살처분 결정이 난 이후 양돈 농가가 방역 조치에 소홀해지지 않도록 지도하고 수매와 살처분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일부 농민들은 수매, 예방 살처분에 따른 보상은 물론 입식 제한에 따른 소득 손실 등 보상 현실화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장관은 또 내일(6일) 새벽 3시 30분 해제되는 경기도, 강원도, 인천시의 이동중지명령과 관련해서도 "도축장은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개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에서 접수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는 정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을 받은 곳은 파주, 김포 등 4개 시군 13개 농장이며, 어제 백령도 의심 신고 이후 추가로 접수된 의심 신고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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