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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이어진 구조·긴급 복구...청년들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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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일 이어진 구조·긴급 복구...청년들도 나섰다

2019년 10월 03일 18시 12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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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에 자취 감춘 도로…운전자 구조
경포호수 범람…인근 식당에 있던 사람 구조
홀로 사는 할머니, 침수 피해에 '망연자실'
청년들, 도움…가재도구 옮기고 청소까지
[앵커]
침수 피해 현장에서는 긴박한 구조 활동과 함께 긴급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다급한 상황 속에서도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민 청년들도 있었습니다.

이형원 기자가 제보 영상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태풍 '미탁'이 퍼부은 '물 폭탄'에 도로가 자취를 감췄습니다.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면서 미처 피하지 못해 차량 지붕에 갇혀버린 운전자.

결국, 구조대가 출동한 뒤에야 간신히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폭우에 호수가 범람하면서 인근 가게도 물바다가 됐습니다.

소방대원은 허리까지 차오른 물을 헤치고 식당 안에 있던 사람들을 일일이 등에 업은 채 구출해냈습니다.

뜬눈으로 밤을 새운 농민은 이른 새벽부터 쑥대밭이 된 논을 찾아 배수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집안까지 들이닥친 빗물을 쉴 새 없이 퍼내느라 여념이 없는 사람들.

홀로 사는 할머니가 침수 피해에 망연자실하자 자발적으로 나서 도움의 손길을 내민 청년들입니다.

가재도구를 모두 밖으로 옮긴 뒤 청소까지, 꼬박 반나절이 걸렸습니다.

[최근호 / 건축회사 대표 : 저희 할머니가 딱 저 나이쯤 되시는데, 작년에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직원들한테 얘기해서 같이 가서 도와주자, 그래서 도와드렸죠.]

태풍이 남긴 크고 작은 상처 위에서 서둘러 삶의 터전을 복구하려는 손길이 온종일 이어졌습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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