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억 재산분할 판결에도...오늘 임우재·이부진 항소심 선고

86억 재산분할 판결에도...오늘 임우재·이부진 항소심 선고

2019.09.26.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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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억 재산분할 판결에도...오늘 임우재·이부진 항소심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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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고문의 이혼 소송 항소심 선고가 처음 이혼 소송이 제기된 지 4년 7개월 만에 내려집니다.

서울고등법원은 오늘 오후 2시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의 이혼소송 항소심 선고 공판을 엽니다.

그동안 항소심 재판에 출석하지 않은 이 사장과 임 전 고문은 당사자 출석 의무가 없어 오늘도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이 사장이 지난 2015년 2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처음 제기한 이후 관할 법원을 바꿔 가며 4년 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1심에서는 두 사람이 이혼하고, 자녀의 친권자와 양육자로 이 사장을 지정한다는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이 나왔습니다.

재판부는 재산분할을 위해 임 전 고문에게 86억 원을 지급하라고도 판결했습니다.

임 고문 측은 이 사장의 전체 재산을 2조 5천억 원 규모로 추산하고 이의 절반가량인 1조 2천억 원의 재산 분할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이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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