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에 미끄러지고 강풍에 넘어지고...교통사고 속출

빗길에 미끄러지고 강풍에 넘어지고...교통사고 속출

2019.09.22.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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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타파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강풍 속에 빗길을 달리던 고속버스가 미끄러지고 승용차가 뒤집히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한동오 기자입니다.

[기자]
버스가 가드레일 아래 언덕에 넘어져 있습니다.

40대 승객 1명이 숨지고 18명이 다친 사고입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물차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빗길에 승용차와 부딪치면서 가드레일을 뚫고 떨어진 겁니다.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고 함께 탔던 1명이 다쳤습니다.

승용차가 거꾸로 뒤집혀 있습니다.

빗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강한 바람에 전복됐는데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김준혁 / 목격자 : 갑자기 앞에 가던 차가 바람 불어서 옆으로 밀리는가 싶더니 하늘로 떴다가 한 바퀴 공중에서 돌고 뒤로 전복돼서 떨어졌어요.]

화물차가 도로 가장자리에 기우뚱하게 넘어져 있습니다.

경찰은 주차됐던 차량이 강풍에 옆으로 밀려 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한동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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