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실시간뉴스] "정비사 안 태웠네?"...어이없는 운항 지연

[YTN 실시간뉴스] "정비사 안 태웠네?"...어이없는 운항 지연

2019.09.16.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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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이 투자한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조 장관 5촌 조카 조 모 씨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씨는 펀드 운용사와 투자업체로부터 50억 원을 횡령하고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을 받는데, 구속 여부가 수사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현 정국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른바 조국 블랙홀에서 벗어나 민생에 주력해야 한다며 검찰 개혁 의지도 거듭 다졌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장외 집회에서, 조국 장관을 사퇴시키고 정권을 심판해야 한다고 공세 수위를 높이며, 내일 시작하는 정기국회에서도 여야가 격돌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공격받아 가동 중단된 데 대해 미국은 세계 유가 안정을 위해 전략 비축유를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이라크는 미국 정부와 언론으로부터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당한 데 대해 즉각 반박했지만, 미국은 이란에 최대 압박 작전을 경고했습니다.

■ 홍콩에서 진통 끝에 송환법은 공식 철회됐지만, 어제까지 15주째 주말 시위가 이어져 수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행정장관 직선제 등 아직 관철되지 않은 요구사항을 내건 시위대는 도심 행진을 벌였고, 일부는 정부 청사로 몰려가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격렬한 충돌을 빚었습니다.

■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심 3천m 바닷속을 구현하겠다며 거액의 국책 사업으로 진행된 초대형 심해 공학 수조의 준공이 지금까지 지연되고 있습니다. 벽에 금이 가고, 지하수가 스며드는 등 심각한 안전 문제가 생겼기 때문인데, 해당 부처는 문제를 덮고 준공식을 강행하려 했습니다.

■ 일본을 오가는 국내 한 항공사가 국내에서 데려가야 할 정비사를 빼놓는 바람에 비행기 운항이 늦어져, 승객들이 여섯 시간 넘게 공항에서 기다려야 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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