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 피해 복구 중 소방관 순직...국가유공자 지정 추진

태풍 링링 피해 복구 중 소방관 순직...국가유공자 지정 추진

2019.09.10. 오전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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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피해 복구 중 소방관 순직...국가유공자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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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링링 피해를 복구 작업을 하던 소방관이 추락 사고로 순직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전북소방본부 부안소방서 고(故) 권태원(52) 소방위는 지난 9일 사망 판정을 받았다.

권 소방위는 지난 8일 부안군 행안면 대초리에서 한 저장창고 지붕 위에 쓰러진 나무를 제거하던 중 지붕이 붕괴해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권 소방위는 지난 1992년 임용돼 27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일해왔다고 전해진다.

소방청은 1계급 특진(소방경)과 훈장 추서, 국가유공자 지정과 국립묘지 안장 등을 추진해 고인의 희생을 기릴 예정이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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