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에 차량 흔들...교통통제·결항 속출

태풍 '링링'에 차량 흔들...교통통제·결항 속출

2019.09.07. 오후 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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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상부도로 전면통제·하부도로는 감속운행
인천공항, 120편 결항·128편 지연
전국 14개 공항, 국내·국제선 111편 결항
김포공항 50편·김해공항 16편·제주공항 23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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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항공기 결항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네 영종대교까지 통제되고 있다고요?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주말인 오늘 평소 같으면 차량으로 가득 찼을 도로가 텅 비었습니다.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1시 반부터 이곳 영종대교 상부 도로가 전면 통제됐기 때문인데요,

제가 취재차량을 타고 이곳 영종대교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 차체가 흔들리고 바람 소리가 창문을 뚫고 들어올 정도였습니다.

하부도로는 운행은 가능하지만, 시속 80km에서 40km로 감속 운행하셔야 합니다.

인천대교도 낮 1시 40분을 기해 양방향 모두 차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항공기 결항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태풍 특보가 내려진 인천공항은 오후 2시 기준 120편이 결항, 128편이 지연 상태입니다.

오후 3 기준,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와 국제선 여객기 111편도 결항 상태입니다.

김포공항의 경우 50편, 김해공항 16편이 운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은 태풍이 지나가면서, 일부 운항을 재개해, 23편이 결항한 상태입니다.

태풍 이동 경로에 따라 항공기 지연과 결항이 늘어날 수 있으니, 공항을 이용하실 분들은 출발 전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영종대교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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