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링링'에 항공기 결항·지연..."출발 전 확인"

태풍 '링링'에 항공기 결항·지연..."출발 전 확인"

2019.09.07. 오후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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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의 링링의 영향으로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데요.

태풍이 지나간 제주공항으로의 운항은 서서히 재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다연 기자!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곳 김포공항에는 아침 7시를 기해 태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강풍의 영향으로 하늘길도 꽁꽁 묶였습니다.

이에 항공편도 줄줄이 결항하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사람들로 붐빌 시각이지만 대기실 의자가 텅텅 비어있고,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

전광판에는 결항 표시가 가득한데요, 미처 결항 소식을 알지 못했던 시민들은 급하게 일정을 바꾸는 등 발을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현재 시각 기준으로 김포에서 출발해서 김해와 제주 등으로 가는 항공기 24편이 결항했고,

오전 11시 기준, 전국 14개 공항에서 국내와 국제선 여객기 39편이 잇따라 결항상태입니다.

김해공항 9편, 대구공항 3편, 여수공항 1편 등이 운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오까지 사전 결항이 예고됐던 제주공항은 태풍경보가 해제되면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은 곧 정상 운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빠르게 북상하면서, 태풍특보가 발효 중인 인천공항 역시, 일본으로 가는 국제선 10편과 김해로 가는 국내선 1편이 결항했습니다.

태풍 이동 경로에 따라 항공기 지연과 결항이 늘어날 수 있으니, 공항을 이용하실 분들은 출발 전 운항 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YTN 김다연[kimdy081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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