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회 '조국 딸 논문 자진철회 촉구'...오늘 기자회견

의사협회 '조국 딸 논문 자진철회 촉구'...오늘 기자회견

2019.08.30. 오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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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오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딸이 고등학생 당시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린 의학 논문의 자진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의사협회는 앞서 논문에 조 씨가 제1 저자로 등재된 배경에 의혹이 있다며 단국의대 장 모 교수를 중앙윤리위원회 징계 심의에 회부했습니다.

윤리위는 지난 24일 해당 안건 심의를 시작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의협 관계자는 윤리위 결과와는 별개로 논문을 둘러싼 연구윤리 위반 의혹이 커져 자진 철회를 촉구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조 씨는 단국대 의과학연구소의 2주간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2008년 12월 대한병리학회에 제출된 영어 논문에 제1 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이듬해 3월에는 국내 학회지에 정식 등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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