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2명 토사에 매몰...해변에서 10대 피서객 실종

근로자 2명 토사에 매몰...해변에서 10대 피서객 실종

2019.08.18. 오전 06:1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도로 확장 공사장에서 근로자 2명이 흙더미에 깔렸다가 구조됐는데 1명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동해 한섬해변에서는 고등학생 2명이 파도에 휩쓸렸다가 1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실종됐습니다.

최재민 기자입니다.

[기자]
■ 축대벽 철거하던 근로자 2명 토사에 매몰…1명 중태

경기도 시흥시 도로공사 현장입니다.

이곳에서 축대벽 지지대 제거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흘러내린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근로자 1명은 아직도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축대벽이 무너지지 않게 설치한 지지대를 해체하려고 용접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고등학생 2명 파도에 휩쓸려…1명 실종

해경 헬기와 경비정이 바다에 빠진 실종자를 찾고 있습니다.

동해시 한섬해변에서 고등학생 2명이 파도에 휩쓸리면서 바다에 빠졌는데 다행히 1명은 해경에 구조됐지만 1명은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실종된 고등학생이 바다에 빠진 친구를 구하러 들어갔다가 높은 파도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낚시하다 배 뒤집혀…구조된 50대 무등록 선박 '들통'

소형 선박이 뒤집혔습니다.

50대 남성이 낚시하다가 암초에 걸려 전복된 겁니다.

남성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해경 조사결과 전복된 배는 어업은 물론 레저 허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구조된 50대 남성은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 양계장 불…6개 동 불에 타 9천여만 원 피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비닐하우스로 된 양계장에서 난 불입니다.

이 불로 양계장 6개 동이 불에 타 9천여만 원의 피해가 났습니다.

■ SUV 승용차 외벽 들이받고 전복…70대 2명 다쳐

인천 주택가 도로에서 승용차가 빌라 외벽을 들이받고 뒤집히면서 주차된 승용차를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70대 할아버지와 함께 타고 있던 할머니가 다쳤습니다.

경찰은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최재민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