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비서실, 김성태 의원 '최상의 요주의 인물'로 관리

KT 비서실, 김성태 의원 '최상의 요주의 인물'로 관리

2019.08.13.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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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채용비리가 이뤄진 지난 2012년 당시 이석채 회장의 비서들이 김성태 의원을 '중요도 최상의 요주의 인물'로 평가했다는 문건이 법정에서 공개됐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진행된 이석채 전 KT 회장의 채용 비리 사건 4차 공판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엑셀 파일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 이름 옆에는 시비를 많이 거는 인물이라는 문구와 함께 요주의, 중요도 최상이라는 설명이 달려있었는데,

증인으로 나선 옥 모 전 비서팀장은 해당 명단이 이 전 회장의 지인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만든 문서라고 증언했습니다.

명단에는 김 의원의 이름 외에도 허범도 전 국회의원과 권익환 전 서울남부지검장의 장인인 손진곤 전 변호사 등 유력 인사 1,100명의 이름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대겸 [kimdk10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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