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수능, 화법과 작문·확률과 통계 선택 많을 듯

2022학년도 수능, 화법과 작문·확률과 통계 선택 많을 듯

2019.08.13. 오전 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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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발표된 2022학년도 수능 기본 계획을 보면 영역별로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가 중요한데요.

입시전문가들은 국어는 화법과 작문, 수학은 확률과 통계를 많이 선택하고, 탐구 영역은 사회탐구 쏠릴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2학년도 수능 국어는 독서와 문학이 공통이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에서 1과목을 선택합니다.

수학은 공통과목 수학I, 수학II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에서 1과목을 치릅니다.

고 1학생들은 이에 따라 대학별 선택과목 지정 현황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지난 4월, 서울대 등 21개 대학이 수능과목 지정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는데, 국어는 계열 구분 없이 선택과목 지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수학과 탐구영역도 문과에서는 지정과목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과의 경우 서울 주요 8개 대학이 수학은 선택과목 3개 중에서 미적분과 기하 중 하나, 탐구는 과학탐구 중 두 과목을 택하도록 했습니다.

한양대 등 아직 선택과목을 발표하지 않은 상위권 대학들도 비슷할 전망입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 : (고1 학생들은)수학 과목이 이과 수학으로 특정이 됐는지, 과학탐구가 특정 과목으로 지정됐는지 확인을 해보고 문·이과 선택을 어떻게 할지부터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입시전문가들은 난이도 등을 고려하면 국어는 화법과 작문, 수학의 경우 문과와 이과 중하위권은 확률과 통계, 이과 상위권은 미적분이나 기하를 많이 선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탐구영역에선 인문계는 사회탐구 9개 과목 중 2개를 선호하겠지만, 자연계에서도 일부 응시할 것으로 보여 사회탐구의 중요성이 더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2022학년도 입시는 수능에 더 비중을 두고 대비할 것을 강조합니다.

[이영덕 /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 : 현재 고1은 정시 모집이 30% 이상 확대되고 따라서 수능이 지금보다 훨씬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능 공부를 지금보다 더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더불어 EBS 연계율이 50%로 낮아짐에 따라 EBS 문제를 변형한 것과 각종 모의고사를 풀면서 실전을 익히는 것도 필요합니다.

YTN 권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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