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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명예교수 아냐...기자 폭행 고발"
Posted : 2019-08-1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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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역사 왜곡 논란을 빚은 책 '반일종족주의'의 저자 이영훈 씨가 서울대 명예교수가 아닌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이 씨는 자신을 취재하던 기자를 폭행한 혐의로 조만간 고발당할 처지에 놓였습니다.

부장원 기자입니다.

[기자]
저서 '반일종족주의'에서 일본군 성 노예와 한국인 강제 징용의 아픈 역사를 부인해 물의를 빚은 이영훈 씨.

2017년 퇴임한 이 씨는 과거 여러 언론에서 서울대 명예교수로 소개됐습니다.

소속단체인 '이승만 학당' 홈페이지에서도 '서울대 명예교수'라고 명시됐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 씨가 서울대 퇴임 뒤 명예교수를 맡은 적이 없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안형준 / 방송기자연합회장 : 저희가 오늘 서울대를 찾은 이유는 그동안 이 교수가 서울대 명예교수라는 직함을 이용해 왔기 때문입니다. 만일 (사실이) 아니었다면 서울대의 명예교수 관리는 도대체 어떻게 돼 온 것인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서울대는 이 씨가 명예교수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전임교원으로 15년 이상 재직해야 한다'는 추대 요건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애초에 자격이 없었다는 겁니다.

[여정성 / 서울대 기획 부총장 : 앞으로 재발을 방지하는 부분은 하겠지만, 그동안 그분이 직접 본인의 입으로 그런 것을 하셨는지 (살펴봐야)….]

지난 4일, 자신을 취재하려던 기자를 폭행하면서 논란에 중심에 선 이 씨.

시민단체 방송독립시민행동은 이 씨를 폭행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한국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는 듯한 이론을 고수한 이 씨는 아베 정권의 경제 보복 조처와 기자 폭행 사건이 맞물리면서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르게 됐습니다.

YTN 부장원[boojw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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