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산물 '국산 둔갑' 등 연평균 70건...가리비 최다

일본 수산물 '국산 둔갑' 등 연평균 70건...가리비 최다

2019.08.11. 오전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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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등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 사례가 연평균 70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김현권 의원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2014년부 최근 5년간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는 34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경우가 205건이었고 원산지를 거짓 표시한 사례가 144건이었습니다.

일본산을 국산으로 속여 파는 사례는 2014년 22건에서 2015년 41건으로 크게 늘다가 2016년 35건, 2017년 30건, 지난해 16건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어종별로는 활가리비가 49건, 참돔 19건, 멍게 12건, 냉장갈치 10건, 냉장명태와 홍어 순으로 많았습니다.

당국은 "수산물 수입량 증가와 위반 개연성이 높은 중점 단속 품목을 주기적으로 지정·운영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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