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하던 어린이 숨져...버스 전복 30여 명 부상

물놀이 하던 어린이 숨져...버스 전복 30여 명 부상

2019.08.10. 오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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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어린이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서울양양고속도로의 한 터널에서 관광버스가 사고 충격으로 뒤집히면서 승객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채문석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낮 12시 40분쯤,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어린이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13살 A 군이 친동생, 친척과 함께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다가 높은 파도에 부딪혀 바다에 빠진 겁니다.

두 어린이는 근처에 있던 피서객에게 바로 구조됐지만, A 군은 실종됐습니다.

해경 중앙 특수구조단과 헬기, 119구조대가 수색에 나서 2시간 만에 A 군을 찾아 병원으로 옮겼지만, 안타깝게도 숨졌습니다.

오후 4시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창의 터널에서 관광버스와 승용차 2대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가 전복되면서 승객 3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달리던 승용차 2대가 부딪히면서 옆 차선의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0분쯤, 경기도 이천의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부근에서 32톤 화물차가 앞서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60살 홍 모 씨가 숨졌고, 화물차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습니다.

또 앞에 있던 차 석 대도 잇달아 부딪히면서 1시간 반 동안 일대 교통이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채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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