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일 여론전 민간 차원에서도 '활발'

대일 여론전 민간 차원에서도 '활발'

2019.07.19. 오후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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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전화연결 : 신지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계속해서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신지원 연구원 연결해서 이 내용도 듣고 나서 다시 한 번 왕 기자와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연구원님, 안녕하십니까.

[신지원]
안녕하세요?

[앵커]
저희 취재기자가 관련 내용 취재해 온 내용 리포트로 확인도 했습니다마는 일본 제품 불매 운동도 이렇게 거세지고 있고 특히나 반크를 중심으로 욱일기와 관련된 영상이 인터넷에 올라가 있더라고요. 어떤 내용입니까?

[신지원]
욱일기는 전범기 일본 정부가 지금 외무상 홈페이지를 통해서 전 세계에 욱일기를 일본 문화의 상징으로 미화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그렇게 홍보하고 있는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 그 상황을 알리기 위한 영상을 제작했는데요. 그래서 그 영상을 지금 한국어로 그리고 영어로 올려서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한국어와 또 영어 자막으로 표기된 영상이 지금 어느 나라까지 퍼져 있는 상황인가요?

[신지원]
그건 저희가 어떻게 퍼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한국어 영상을 올렸을 때 일본 사람들이 댓글을 많이 달았어요. 그런데 일본의 한 언론사에 올라오기 시작하면서 일본분들이 와서 악성댓글을 많이 달고 있는데요.
그 영상은 일본인들이 한국인들은 거짓말쟁이라든가 아니면 반크는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반일단체라는 그런 내용들에 악성댓글을 달고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꿋꿋하게 열심히 알리기 위해서 영상을 계속 올리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서 보면 파시즘, 그리고 제국주의의 상징이다 이렇게 자막에도 나가고 있고, 영상 속에. 사실은 이 욱일기를 물론 이번 한일관계 국면에서 들여다본 분들은 다 알고 계시고 이전부터 알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모르고 또 티셔츠를 입는 분들도 계시고요. 일부 연예인들도 그런 비화가 있기도 했었고.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욱일기가 어떤 상징성을 갖고 있는지 다시 한 번 말씀해 주시죠.

[신지원]
외국에서 정말로 말씀하셨다시피 욱일기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그냥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사용을 하는 경우가 되게 많아요. 그래서 저희가 티셔츠나 아니면 모자 등등 해서 그런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이 되게 많은데요. 욱일기를 디자인으로 활용한 상품들은 일본 제국주의의 아픈 과거를 간직한 아시아인들 그리고 한국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저희는 홍보를 하고 있고 이러한 쇼핑몰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에 항의 서한을 보내는 보내는 활동도 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번 욱일기 사용 규제 외에도 이번 한일 무역갈등 국면에서 우리 반크가 활동하고 있는 부분은 어떤 부분이 있는지 직접 소개를 해 주시죠.

[신지원]
저희는 이것 이외에도 원래 저희가 하고 있던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들을 꾸준히 해 나가고 있는데요. 일본해를 동해로 표기하거나 다케시마를 독도로 표기하는 일.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일본식 이름으로 학명이 지어진 꽃이름들이 되게 많아요. 그래서 이 꽃들을 우리 말로 홍보하는 오류시정활동이나 아니면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를 해외 웹사이트 사전 등에 추가하는 우리나라가 바르게 알려질 수 있도록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반크의 활동을 포함해서 이렇게 민간이 움직였을 때 일본 누리꾼들이나 온라인에서 반응들을 직접 접하신 것들이 있습니까? 일본의 반응이라고 해야 되겠죠.

[신지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제일 크게 저희가 본 바는 욱일기 영상에 일본인들이 악성댓글을 단 거였는데요. 그래서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일본인들이 한국인은 거짓말쟁이 아니면 한국인의 반크에 대한 비난하는 댓글들을 되게 많이 다뤘어요.

[앵커]
그렇군요. 또 최근에, 이전부터 이런 운동을 계속해 왔습니다마는 특히나 이번 무역 갈등 이후에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거세게 일고 있지 않습니까? 이를테면 자발적인 풀뿌리 운동이라고 볼 수 있는데 민간 외교사절단으로서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신지원]
저희는 불매운동을 하는 것이나 안 하는 것은 개인이 판단해서 선택할 문제인 것 같아요. 그래서 불매운동을 넘어서 반크는 저희가 청소년들이 외국 친구들과 교류를 하는 단체이기도 하고 교육도 하고 있어요.그래서 온라인을 통해서 올바른 한국의 정보를 알리고 오류를 시정하는 활동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또 한 가지가 일본 전쟁범죄의 실체를 알릴 목적으로 사실 나도 좀 참여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역사 외교대사를 모집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활동을 하는, 어떤 역할을 하는 겁니까?

[신지원]
일본 정부가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이고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왜곡된 내용이 담긴 초등학교 사회교과서를 검정 통과시켰다고 해요. 그래서 내년 2020년부터 일본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모든 학생들이 이런 내용을 배우게 되는 건데요. 그래서 반크는 우리가 동해나 독도 그리고 한국 역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서 이러한 활동을 기획을 하게 되었고요.

2020년 동해 표기 바다 이름을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의 총회 개최를 앞두고 있어요. 그래서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동해나 독도 그리고 우리 역사가 바르게 알려질 수 있도록 중고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역사외교대사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시간은 다 됐는데 끝으로 짧게 한 가지만 여쭤보면 최근 인터넷을 중심으로 사지 않습니다, 가지 않습니다. 이런 SNS 운동이 펼쳐지기도 했는데 혹시 반크 차원에서 지금 제안할 만한 아이디어가 있으시다면 소개해 주시죠.

[신지원]
저희가 최근에 했던 오류시정 사례를 몇 개 소개해 드리자면 유명 웹사이트에 창덕궁이 쇼토쿠라고 일본식으로 말하는 이름으로 소개되어 있는 것을 바로잡기도 했고 손기정 선수의 이름이 기테이 손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시정을 하기도 했고 울산 태화강이 야마토 리버라고 되어 있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조금만 관심을 갖고 내가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서 외국의 웹사이트나 위키피디아, 사전 등에 어떻게 표기가 되어 있는지 한번 찾아본다면 저희가 슬프게도 많은 오류들이 있는데요. 이런 오류들을 우리가 함께 고쳐나간다면 잘못 알려져 있는 한국에 대한 정보를 고치고 바르게 알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범기인 욱일기에 대해 외국 사람들이 모르는 지금과 같은 역사가 앞으로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 우리 모두의 노럭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신지원 연구원이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신지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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