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pick] 극단적 선택 징후 없는 '가면성 우울증' 外

[앵커 pick] 극단적 선택 징후 없는 '가면성 우울증' 外

2019.07.18.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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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얼마 전 극단적 선택을 한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이 당일 아침 라디오 인터뷰까지 하고 평소와 다름없는 활동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더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정 전 의원의 경우처럼 겉으로는 밝고 화려해 보여도 속으로 혼자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슬픔, 분노 같은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심리적으로 불안한 상태를 가면성 우울증이라고 부르는데, 밝은 모습을 유지해야 한다는 강박감이 큰 사람들일수록 이런 질환을 앓기 쉽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과거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사람의 3분의 1 정도가 결국 자살로 사망한다는 연구가 있는 만큼 우울증 환자들의 사소한 변화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요즘 유튜브로 주식을 분석하고 종목을 추천하는 방송이 늘고 있는데요, 그만큼 피해도 잇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식 관련 유튜브 영상들을 보면 '10일 만에 천만 원을 벌었다', '50%가 넘는 수익을 달성했다' 같은 자극적인 문구들이 넘쳐납니다. 조회수가 광고 수익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일반 유튜버뿐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 투자자를 모으고 자문료를 받는 유사투자자문업자도 이런 전략을 씁니다.

문제는 이런 영상을 보고 추천해주는 종목을 샀다가 손해를 보더라도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겁니다. 이들은 투자자문료가 아닌 광고로 수입을 얻기 때문에 결국 피해는 투자자가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건 사고 때문이 아니라 맛있는 점심을 먹기 위해 경찰서를 찾는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슨 얘기인지 조선일보 보시죠.

서울 시내 경찰서 구내식당이 일반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용산경찰서입니다. 올해 상반기 일반인 식권 판매량이 월평균 1,000장 가까이 되고 월매출로 환산하면 394만 원에 이릅니다.

식권 가격은 4천 원으로 저렴하지만 원하는 만큼 밥과 반찬을 먹을 수 있고 맛과 품질이 뛰어나 입소문이 번지고 있는데요, 남대문경찰서나 혜화경찰서 역시 가성비 맛집으로 꼽히며 손님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오늘 점심 어디서 먹을지 아직 못 정하셨다면 주변 경찰서 식당을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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