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pick] 일본, 다음 타깃은 한국산 농산물 수입 제재? 外

[앵커 pick] 일본, 다음 타깃은 한국산 농산물 수입 제재? 外

2019.07.09.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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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입니다.

1. 한국일보

일본 정부가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이어, 한국산 농산물 수입 규제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농가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은 우리 농식품의 최대 수출시장인데요, 지난해 대일 농식품 수출액은 13억2천만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농식품 수출의 19%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파프리카 수출의 99%는 일본이 대상이었고, 토마토와 김치의 대일 수출 비중도 각각 77%와 57%로 높습니다.

업계에선 일본이 당장 전면 수입제한보다는 검역 등 비관세 장벽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농가들은 파프리카와 토마토 같은 대일 수출 주력품은 검역 때문에 중국 수출이 어려워 당장 일본 수출길이 막히면 가격이 폭락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2. 한국일보

SBS 탐험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서 태국 멸종위기종인 대왕조개를 채취하고 시식해 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탐험 프로그램을 둘러싼 사고는 오래전부터 끊이지 않았습니다.

태국 정부가 대왕조개를 불법 채취한 배우 이열음 씨를 경찰에 고발하며 외교 문제로 비화할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3년에도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카리브해 연안에서 촬영하던 중 한센병을 전염시킬 수 있는 동물인 아르마딜로 요리를 먹는 장면이 나오면서 출연자 보호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KBS '도전! 지구탐험대'에선 1999년 배우 김성찬 씨가 라오스에서 뇌성 말라리아에 감염돼 사망했고, 2005년엔 개그우먼 정정아 씨가 콜롬비아에서 아나콘다에 물려 다쳤습니다.

프로그램 재미에만 치중해 시청률만 좇다 보디 현지 상황이나 안전에 대한 고민이 부족했다는 지적입니다.

3. 서울신문

남극에 우리가 주도하는 두 번째 펭귄마을이 생깁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42차 남극조약 협의당사국회의에서 나온 제안인데요, 자세히 보시죠.

우리나라와 중국, 이탈리아가 함께 제안한 남극 특별보호구역은 장보고 기지와 인접한 인익스프레시블섬 주변 3.3 제곱킬로미터입니다. 나레브스키 포인트, 일명 펭귄 마을 이후 우리나라 주도로는 두 번째로 지정을 추진하는 건데요, 내년 5월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

인익스프레시블섬은 아델리펭귄 등의 번식지로 생태학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지만, 최근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보호관리가 시급하다는군요.

지금까지 앵커가 직접 고른 뉴스, 앵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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