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노조원 2천여 명 고공농성 돌입

타워크레인 노조원 2천여 명 고공농성 돌입

2019.06.04. 오전 06:5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한국·민주 양대 노총 소속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이 오늘(4일)부터 시작되는 무기한 총파업을 앞두고 고공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전국 건설현장에서 고공 농성에 들어간 노동자는 2천여 명에 달한다고 노조 측은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3일) 오후 5시부터 전국 건설현장에 설치된 지상 수십m 높이의 조종실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은 7% 임금 인상과 소형 타워크레인 사용 금지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국가 자격증 없이 20시간 교육만 받으면 운전할 수 있는 소형 타워크레인이 건설현장 곳곳에서 사고를 내도 정부는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전국 건설현장에서 가동을 멈추는 타워크레인은 2천여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