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통로 이용 야생동물 5년 새 2.5배 증가

생태통로 이용 야생동물 5년 새 2.5배 증가

2019.05.26. 오후 12:3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국립공원내 설치된 생태통로를 이용하는 야생동물 수가 최근 5년 사이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생태통로 14곳의 무인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분석한 결과, 2014년 1곳 평균 228회이던 이용률이 2018년엔 565회로 5년간 2.5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생태통로를 이용한 야생동물은 고라니와 멧돼지 등 모두 69종으로, 반달가슴곰과 담비, 삵 등 멸종위기 동물 8종도 관찰됐습니다.

국립공원공단은 야생동물의 생태통로 이용 증가는 단절되거나 훼손된 생태계의 건강성이 향상됐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