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중천, 구속영장 심사 다음 주로 연기 요청

단독 윤중천, 구속영장 심사 다음 주로 연기 요청

2019.05.21. 오후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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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중천, 구속영장 심사 다음 주로 연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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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의 사건'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 씨가 구속영장 심사를 하루 앞두고 검찰 측에 일정을 다음 주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윤 씨 측 변호를 맡은 정강찬 변호사는 오늘(21일) 오후 새로 선임된 만큼 사건 기록을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구속영장 심사를 다음 주 월요일로 미뤄달라고 검찰 측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변호사는 지난 2013년 무렵 윤 씨가 아내와 함께 내연녀 권 모 씨의 간통죄로 고소한 사건을 변호했던 인물로, 윤 씨가 소유한 강원도 원주 별장에도 출입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변호사는 법원이 구속영장 심사를 위해 발부한 구인영장의 유효기간은 일주일이라면서, 이번에 새로 선임된 만큼 앞으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건기록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윤 씨에 대해 내연녀 권 씨에 대한 무고와 사기 등 혐의를 추가하고, 성범죄 혐의 등을 더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윤 씨는 영장심사 예정일을 하루 앞둔 오늘 오후 검찰 수사 단계에서 선임했던 변호사가 사임하자 정 변호사를 새로 선임했습니다.

신지원[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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