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수사권 조정안, 오랜 고민·논의 결과물"

경찰청장 "수사권 조정안, 오랜 고민·논의 결과물"

2019.05.14. 오후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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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갑룡 경찰청장은 논란이 된 수사권 조정안과 관련해 국민의 요구와 정부합의안을 거쳐 국회에서 의견이 모아진 수사 구조 개혁의 기본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 청장은 오늘 내부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이번에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수사권 조정안은 오랜 고민과 논의의 결과물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 청장은 또 최근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지만, 오랜 기간 국민의 관심 속에 다듬어진 수사 구조 개혁 논의는 존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찰을 대표하는 청장으로서 경찰의 1차적·본래적 수사권과 수사 종결권, 검사의 직접 수사 제한 등의 원칙이 최종 입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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