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이용한 노인 돌봄 서비스

IoT 이용한 노인 돌봄 서비스

2019.05.08. 오후 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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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이명성 / 생활관리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직장이든 그것이든 여러 문제 때문에 부모와 떨어져 지내는 분들 많으시죠. 식사는 잘 챙기시는지 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지 오늘 같은 어버이날이면 더 마음이 쓰이는 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최근 사물인터넷을 활용해서 어르신들을 돌보는 노인 돌봄 서비스가 시작이 된 지역이 있는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해서 오늘 어떤 내용인지 직접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명성 생활관리사 연결해 보겠습니다. 관리사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네,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은 IoT 안심폰이라는 서비스를 활용한다고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이 안심폰이 있으면 어떤 어떤 서비스가 가능한 건가요?

[인터뷰]
제일 첫 번째로는 위급 상황일 때 119 긴급 호출을 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호출을 하면 119 쪽에 바로 주소가 뜨기 때문에 바로 출동을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고요. 두 번째로는 저희 생활관리사가 음성 통화를 해서 어르신 말벗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또 말벗도 해 드리는 통화를 할 수 있고요. 세 번째로는 이게 트로트 음악 듣기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들 무료하실 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그런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온도, 습도 조절 동작 센서를 통해서 어르신 활동 상태 정보 파악이 가능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사실 119 긴급호출서비스는 앞서 화면에서는 자막이 큰 거고 사실은 이건 기존에 저희가 갖고 있는 스마트폰 기능에도 있는 기능인 것 같고요. 눈에 띄는 건 지금 보면 온도나 습도 동작 센서까지 움직임을 감지한다는 부분인데 이 부분을 좀 더 설명해 주시고. 이 데이터가 모이면 그다음에는 또 어떻게 되는 건가요?

[인터뷰]
저희가 어르신이 활동하는 상태가 센서가 있기 때문에 센서로 어르신 활동 상태를 저희가 볼 수가 있어요. 그러면 손으로 해서 센서가 나오면 어르신 상태가 이상이다, 양호하다 판단이 되기 때문에 만약에 어르신이 활동이 전혀 없으시다 그러면 저희 핸드폰으로 알림이 전달됩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그 알림을 받으면 또 어르신한테 다시 영상통화를 해서 어르신 상태를 체크할 수 있고 또 저희가 전화를 해서 어르신 상태를 파악할 수도 있는 그런 기능입니다.

[앵커]
그러면 실제로 이 서비스가 시작이 된 지가 얼마나 된 건가요?

[인터뷰]
저희가 IoT 폰은 올 초부터 시작했지만 그전에 안심폰이라는 게 있어서 그걸로도 100%는 아니지만 저희들이 어르신 활동을 감지할 수 있는 영상폰이 가능했었어요. 지금은 아이오티라고 해서 온도, 습도, 이거까지 해결하니까 어르신들의 활동을 빠르게 체크할 수 있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이명성 생활관리사님께서 관리사 활동을 하시면서 실제로 위기상황을 만났다거나 이런 어르신을 돌봄했던 경험은 어떤 사례가 있습니까?

[인터뷰]
저 같은 경우는 없는데 같은 동료 선생님께서 어르신이 실제로 어저께 뵀는데 오늘 아침에 연락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래서 찾아가봤더니 어르신이 돌아가신 상태로 발견된 그런 경우가 있었어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안심폰을 확인하다 보면 가만히 누워 있는 상태만 보이잖아요. 그러면 이분이 주무시는 건가, 아니면 이상이 있는 건가, 저희들이 확인하기 위해서 방문을 하게 되거든요. 그래서 그렇게 해서 선생님께서 직접 파출소에 신고하고 119에도 신고하고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러면 지금 이명성 관리사님께서는 몇 분 정도 어르신들을 돌봄하고 계신가요?

[인터뷰]
저는 25명 하고 있습니다.

[앵커]
스물다섯 분의... 가장 많이 들으시는, 어르신들에게 관리사님이 가장 많이 듣는 얘기는 어떤 얘기인가요?

[인터뷰]
가장 많이 듣는 얘기죠? 어쩔 때는 자식보다 낫다는 소리 많이 하시고요. 그리고 처음에 만났을 때는 정말 맨날 울던 어르신이 계셨어요. 가기만 하면 자녀 얘기만 해도 울고 그러시던 분이 지금 한 3년 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너무 좋아하시고 저희들이 있어서 행정적인 정보 같은 것도 저희들이 제공해 주니까 고맙다고 하시고. 어르신이 너무 많이 변하셔서 제가 굉장히 감사하고 있어요.

[앵커]
지금 저도 잠시지만 관리사님하고 통화를 해 보니까 어르신들 입장에서 친근하고 어떤 얘기도 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일단 앞서 보니까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고 IoT 어려운데 어르신들한테 어려운 부분은 없습니까?

[인터뷰]
저희들이 갈 때마다 설명을, 이거 뭐야라고 하시는데 막상 이렇게 갖다드리고 저희가 방문할 때마다 또 작동법을 계속 말씀을 드려요. 지금은 어르신들 어려운 건 없고 오히려 저희랑 통화할 때 어르신 폰으로 하면 직접 버튼을 누르셔야 되잖아요, 전화번호를 다. 그런데 어르신이랑 저희랑 통화할 때는 버튼 하나만 누르면 다이렉트로 연결되니까 어르신들이 오히려 더 좋아하고 계세요.

[앵커]
지금 저희 뉴스Q 보고 계신 시청자 여러분들, 지금 어느 지역에서 이런 서비스를 시작했나 관심을 갖고 계신 분들도 계실 거고요. 혼자 계신 어르신들도 궁금해하실 거고 또 혼자 계신 부모님을 모시지 못하는 자녀분들도 관심을 가질 텐데.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면 어떻게 신청하면 되는지 알려주시죠.

[인터뷰]
저희가 1년에 한 번씩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해서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실시해요. 그래서 저희들이 대상자 명단이 나오면 그분들을 방문을 해서 현황조사표를 저희가 받아오거든요. 그럼 그걸 받게 되면 그 현황에 대해서 어르신들이 점수가 나와요. 그래서 그 점수에 의해서 독거노인 기본돌봄서비스 대상자가 선정됩니다. 그래서 선정된 어르신에게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복지 사각지대, 사각지대 이러는데 우리가 똘똘한 돌봄 서비스가 자리잡기를 바라보겠습니다. 이명성 생활관리사였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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