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뜨고 이용사 지고...일자리 10년 전망은?

보건의료 뜨고 이용사 지고...일자리 10년 전망은?

2019.04.26. 오전 10: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앞으로 10년간 보건 의료, 법률, 항공, 컴퓨터네트워크 분야 일자리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인쇄와 사진 현상, 증권 외환 딜러, 결혼 관련 일자리는 줄어들 전망입니다.

김장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기준으로 65살 이상 노인 인구는 740만 명 가까이 됩니다.

이 가운데 10%가 넘는 75만 명이 치매 환자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치매 환자 수는 계속 늘어 2024년에는 백만 명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이런 상황을 반영해 앞으로 10년간 간병인·간호사, 의사 등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변호사는 법률 서비스 수요 증가로 항공기 조종사와 승무원은 여행 수요 증가로 일자리가 늘어나는 직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밖에 산업 안전 전문가와 미세먼지 등 환경 관련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인쇄와 사진 현상 일자리는 줄고 증권·외환딜러, 텔레마케터, 결혼 상담원, 이용사 등은 일자리가 다소 줄어드는 직업에 포함됐습니다.

[박가열 /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 :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는데 이런 것이 그 자체로만 직업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제도적인 변화와 함께 상호작용하면서 일자리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은 미래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사회 흐름과 정책 변화에 관심을 두고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개척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장하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