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집사' 김백준, 항소심 첫 재판 또 불출석

'MB 집사' 김백준, 항소심 첫 재판 또 불출석

2019.04.23. 오전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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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사로 불렸던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자신의 항소심 첫 재판에 또다시 불출석했습니다.

김 전 기획관 측 변호인은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김 전 기획관이 재판 출석을 위해 얼마 전 서울로 올라왔지만, 전날 가족으로부터 입원 소식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전 기획관의 아들은 법정에 대신 나와 아버지가 이번 주에 재판 출석을 준비했지만 노환에 심리적 압박도 많은 데다가 어지러움도 심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아버지가 구속 수감으로 심신이 쇠약해졌다며, 한 달 정도 시간을 주면 좋은 모습으로 법정에 나오겠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항소심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 전 기획관이 병원에 입원하면서 내일(24일)로 예정된 증인신문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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