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연예인 A 씨, 마약 들킬까 봐 성폭행 모의"

에이미 "연예인 A 씨, 마약 들킬까 봐 성폭행 모의"

2019.04.17. 오전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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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김광삼 변호사

- "연예인 A 씨와 프로포폴"…에이미 7년 만의 폭로
- 에이미 "A 씨, 마약 들킬까 봐 성폭행 모의"
- 연예인 A 씨는 누구?…추측성 댓글 범람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과거 방송인으로 활동하다가 7년 전에 프로포폴 혐의로 강제 추방됐던 에이미 씨도 파장이 새로 일고 있습니다.

모 연예인과 함께 투약을 했다라고 밝혀서 또 함께했던 연예인은 누구냐, 이런 의혹이 불거지고 있어요.

[염건웅]
지금 네티즌 추적대가 이미 추적을 해서 누구라고 밝혀지기는 했어요. 그런데 그 부분은 아직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앵커]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할 수 없죠.

[염건웅]
그런데 2012년경이었죠. 에이미 씨가 한창 방송 활동을 했던 시점이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에 프로포폴 투약 혐의가 있었고요, 졸피뎀까지 투약 혐의가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두 번이나 혐의가 있었기 때문에 수사가 들어갔었던 그런 상황인데 이분이 국적이 미국이다 보니까 강제 추방 명령이 내려진 거예요.

그래서 추방을 당했던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2012년 당시 프로포폴 조사를 받았을 때 같이 공범이 있었다, 얘기를 하는 거죠. 그래서 그때 같이 공범은 자신의 소울메이트였던 한 남성이다라고 얘기를 하는 것이고 연예인이다라고 지목을 한 겁니다.

그래서 지금 그 내용을 봤을 때는 나는 그 사람이 소울메이트였고 나의 정신적 지주이자 내가 존경하는 사람이었고 좋아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마약 조사를 받을 때 자신은 이 사람에 대해서 전혀 발설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가 어떤 죄를 다 뒤집어썼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는데 그 이후에 연예인 A 씨와 관련된, 그러니까 지금 말한 연예인 A씨와 관련된 다른 사람, 지인으로부터 들었던 얘기를 들어보니 그 연예인 A 씨가 계속 걱정을 하더라. 그래서 자신을 성폭행하고 거기에 동영상이나 사진을 찍어서 절대 발설하지 못하게 하자, 그런 내용을 자신이 들었다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그리고 아까 연예인 A 씨 같은 경우에는 자신에게 계속 전화를 해서 너무 힘들다 이러면서 절대 지금 이 내용을 발설하지 마라, 이런 내용으로 계속 에이미 씨를 회유했다라는 그런 내용을 한 언론 인터뷰에도 올리고 SNS상에도 올리고. 2012년에 이미 다 지났던 일인데 그게 다시 회자되면서 다시 또 문제가 되고 있는 이런 상황입니다.

[앵커]
이 에이미 씨가 7년 만에 같은 인물을 공표를 했을까, 밝혔을까라는 그런 의문도 있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가능한 겁니까?

[김광삼]
일단 시효를 봐야겠어요. 그러니까 그 내용 자체가 프로포폴과 졸피뎀과 관련된 부분이 있을 수 있는데 프로포폴은 향정신성 의약품이거든요. 그래서 이거 자체를 같이 흡입을 하고 같이 투약을 했을 때 형량에 대해서 공소시효 문제를 봐야 할 것 같은데 아마 그런 것 같아요.

에이미 씨는 프로포폴과 관련된 것 말고도 굉장히 구설수가 많았어요. 왜냐하면 자신을 조사한 검사와 개인적인 사적 관계에 있다, 이런 루머도 있었고 그리고 본인 자체가 일단 프로포폴 투약한 것으로 인해서 집행유예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졸피뎀을 해서 벌금형을 받으면서 결과적으로 추방을 당했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7년이나 지난 시점에서 왜 이걸 이렇게 폭로를 할까, 그 부분에 대해 약간 의문이 있기는 있습니다.

그리고 본인 자체는 인스타그램에 올린 내용을 보면 자기는 고통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같이 공범 관계에 있던 사람은 TV에 잘 나오면서 굉장히 잘나가고 있다.

그래서 그 과정 중에서 자기는 억울하게 이렇게 처벌을 받았고 그다음에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나를 성폭행까지 하려고 해서 그걸로 나의 입막음을 하려고 한 그런 부분을 용서할 수 없다, 이런 취지로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폭로한 이유는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한 가지 이런 얘기를 해놨더라고요. 내가 또 고소를 하게 되면 무고죄로 내가 처벌받을까 두렵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과연 에이미 씨가 계속적으로 구체적인 폭로를 이어갈지 아니면 이거 한 번으로 끝낼지 그거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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