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화재에 모습 드러낸 탱크 급 소방차 '로젠바우어 판터'

산불 화재에 모습 드러낸 탱크 급 소방차 '로젠바우어 판터'

2019.04.06. 오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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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화재에 모습 드러낸 탱크 급 소방차 '로젠바우어 판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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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발생한 강원도 고성과 속초 일대의 화재 때문에 국가재난사태까지 선포됐지만, 전국에서 800여 대의 소방차를 동원해 만 하루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전국에서 모인 소방차 가운데 거대 소방차 '로젠바우어 판터'도 모습을 드러냈다.

일부에서는 부산에 1대 있는 로젠바우어 판터가 출동했다고 보도했으나 장안119안전센터에 있는 로젠바우어 판터가 출동한 것은 아니다.

장안119안전센터 관계자는 "TV 화면에서 로젠바우어 판터를 보기는 했는데 우리 쪽에서 출동한 것은 아니고 다른 권역의 화학구조대에서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동한 로젠바우어 판터는 6x6 S의 구 모델로 시흥 119화학구조센터에서 출동했다. 부산에 있는 로젠바우어 판터 8X8보다는 작다.

로젠바우어 판터 6X6 S 모델은 최대 9,100L의 물과 1200L의 거품 화합물, 250kg의 분말을 저장할 수 있고, 분당 7,000L의 물을 분사할 수 있다.

이번 화재는 로젠바우어 판터까지 타 지역으로 출동할 만큼 급박한 상황이었음을 드러낸다. 로젠바우어 판터는 가스충전소와 주유소 같은 폭발 위험 시설에 투입됐다.

'탱크 급'이라는 로젠바우어 판터는 인천국제공항 소방대, 김포국제공항 소방대, 원자력발전소 인근 소방서 등 국가 주요시설 인근 소방서에 도입되어 있다.

[사진 = 로젠바우어 사 홈페이지]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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