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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사무총장의 쓴소리..."관행으로 돌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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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19-03-25 22:32
앵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후배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했습니다.

'UN과 반부패'라는 주제로 한 강연이었는데 고위 공직자가 되려는 사람들이 '관행이었다'는 변명을 하는 것을 보면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며 후배 공직자들의 바른 처신을 요구했습니다.

추은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사무총장 임기를 마친 뒤 처음으로 공직자들 앞에 섰습니다.

1970년 5급 사무관을 시작으로 장관까지 37년을 공무원으로, 또 10년을 유엔 사무총장으로 일하면서 얻은 경험을 후배 공직자에게 전해주는 자리였습니다.

반기문 전 총장은 무엇보다 공직자의 깨끗한 몸가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인사청문회의 단골 메뉴인 고위공직자들의 투기 의혹에는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반기문 / 전 UN사무총장 : 최근 장관 임명하시는 분들 보니까 '그때 당시의 관행이었습니다'. 집을 이렇게 남기고 다운계약서를 하고 제가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참으로 실망스럽고 화가 난다.]

또 공직사회에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수치스럽다면서 그런 사람이 장관이 된다고 해서 직원에게 무슨 일을 시킬 수 있겠느냐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지도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첫째로 꼽았습니다.

[반기문 / 전 UN사무총장 : 남의 신뢰를 받고, 남부터 이해하고 남을 수용하고 관용으로 대하는 그런 자세가 진정한 리더십이다.]

반기문 전 총장은 후배 공직자들에게 솔선수범하고 미래지향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하며 열정과 온정을 갖고 일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추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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