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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심해지는 고농도 미세먼지 원인을 객관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정부가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와 공동 조사에 나섭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2월 나사와 환경위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1년부터 공동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조사를 통해 중국발 대기오염 물질의 한반도 유입을 밝혀내면 자국 스모그의 확산 영향을 부인하는 중국을 상대로 협상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나사의 조사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앞서 2016년엔 항공 관측에 의한 대기 질 공동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당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측정한 미세먼지는 국내 요인이 52%, 국외 요인이 48%로 나타났는데 이 중 중국의 영향은 34%로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조사 시점이 5∼6월이었다는 점에서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의심됐고, 난방 수요가 많고 서쪽에서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조사가 이뤄지면 중국 요인이 34%보다는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해 12월 나사와 환경위성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2021년부터 공동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조사를 통해 중국발 대기오염 물질의 한반도 유입을 밝혀내면 자국 스모그의 확산 영향을 부인하는 중국을 상대로 협상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나사의 조사는 이번이 두 번째인데 앞서 2016년엔 항공 관측에 의한 대기 질 공동 조사를 시행했습니다.
당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측정한 미세먼지는 국내 요인이 52%, 국외 요인이 48%로 나타났는데 이 중 중국의 영향은 34%로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조사 시점이 5∼6월이었다는 점에서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가 의심됐고, 난방 수요가 많고 서쪽에서 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철 조사가 이뤄지면 중국 요인이 34%보다는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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