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카톡방' 줄줄이 조사...최종훈 출석

'승리 카톡방' 줄줄이 조사...최종훈 출석

2019.03.16. 오후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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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 함께 있었던 사람들이 줄줄이 경찰에 나와 조사받고 있습니다.

승리, 정준영 씨 등에 이어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등을 받는 가수 최종훈 씨도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가 가장 무거워 보이는 정준영 씨에게는 조만간 구속영장이 신청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른바 '승리·정준영 카톡방'의 또 다른 구성원이었던 가수 최종훈 씨가 경찰에 나왔습니다.

카톡방에 잠든 여성의 사진을 올린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입니다.

[최종훈 / 전 FT아일랜드 멤버 : 경찰 조사 성실히 잘 받겠습니다. 일단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최 씨는 하지만, 사건 무마 청탁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 2016년 이태원에서 음주단속에 걸렸는데 언론에 알리지 말아 달라며 경찰에 부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최종훈 / 전 FT아일랜드 멤버 : (음주운전 보도 막으려 경찰에 청탁한 거 인정하십니까?) 아닙니다.]

경찰은 최 씨를 상대로 불법 촬영물 유포 경위와 청탁 의혹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들의 몰카 유포 혐의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경찰은 증거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준영 씨와 카톡방의 또 다른 구성원인 버닝썬 직원 김 모 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임의제출 받은 정 씨의 휴대전화 석 대와 김 씨 휴대전화의 포렌식 작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핵심 당사자인 정 씨에게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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