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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장성훈 / '아이가 행복한 유치원' 추진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 사태에 분노한 학부모들이 협동조합유치원 설립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퀵터뷰에서는 동탄신도시에서 협동조합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장성훈 아이가 행복한 유치원 추진위원장과 의견 나누어 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온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사립유치원 파문. 어떻게 보면 이 사립유치원 파문의 시점이라고 할 수 있죠. 명품가방 그리고 성인용품 등을 구입했던 유치원의 소재가 동탄이어서 특히나 이 동탄에 계시기 때문에 더욱 더 이 문제를 관심 있게 지켜보셨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저도 올해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 아버지로서 사태가 벌어지고 나서는 먹거리로 아이들에게 장난을 쳤던 것 자체부터 너무나 화가 났었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이걸 바꿔야겠다, 목소리를 높여야 되겠다고 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앵커]
그런 부분에서 직접 유치원을 운영을 혹은 조합을 통해서 운영을 해야겠다, 이런 결심도 하게 되셨을 것 같은데. 혹시나 이외에 특별한 계기가 또 있습니까?
[인터뷰]
동탄에서 10월 중순에 동탄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나서 집회도 하고 기자회견이나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도 했을 때 이렇게 하면 바뀔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장기전으로 가고 정쟁으로 가기 때문에 도저히 저희가 지치는 상태가 됐었고 그러면 어떻게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기관을 만들 수 있을까 해서 찾았던 것이 공동 육아였고 거기에 발전된 것들이 협동어린이집. 어차피 유치원 비리 때문에 시작을 했으니 유치원 한번 설립해 보자, 이렇게 해서 시작했습니다.
[앵커]
국회에 혹은 정부에서 나서주기를 바랐는데 정쟁으로 이어지다 보니까 장기전으로 갔고 그러다 보니까 공동 육아 그리고 협동어린이집. 지금 협동조합 유치원까지 오게 되셨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 위원장으로 계신 협동조합유치원, 혹시 추진위원회에는 몇 분 정도 활동하고 계시죠?
[인터뷰]
사실 조합원은 모집이 불법이라서 발기인과 설립 동의자는 10명이고요. 저희 뒤에서 일을 같이 도와주고 그다음에 자원봉사 해 주시는 분은 열네 분이어서 총 스물네 분이 같이 해 주고 계세요.
[앵커]
협동조합 유치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또 어느 지역에서는 우리도 한번 협동조합을 운영해 볼까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혹시 간략히 설명해 주신다면 어떤 구조로 이루어지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정말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조합이 유치원이라는 것을 운영하는 겁니다. 그런데 조합원의 주체가 학부모가 되는 거고요. 그 학부모들이 유치원의 주체가 돼서 운영에 참여하는 그런 식의 유치원입니다.
[앵커]
그러면 조합을 통해서 유치원을 운영하려면 어느 정도 절차가 있어야 될 텐데 협동조합 유치원의 설립 절차는 어떻게 되고 지금 그 유치원 협동조합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절차가 이루어져 있는 상황이죠?
[인터뷰]
일단 유치원 설립하기 전에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것을 인가받아야 하고요. 지금 현재 진행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서류 검토 1차는 완료되었고 2차 서류접수 대기 중이고 교육부 인가만 나면 저희가 유치원 설립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됩니다.
[앵커]
교육부 인가가 필요하고 인가를 위해서 서류검토가 또 우선되어야 하는데 1차 서류 검토는 끝난 상황인거군요.
[인터뷰]
1차 서류 검토는 완료됐습니다.
[앵커]
제가 알기로는 내년 3월에는 개원 예정인 걸로 알고 있는데 조합원이나 유치원 원장 또 교사 모집 등 이런 과정들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인터뷰]
사실 그런 것들보다는 제일 힘들었던 건 저희가 공간을 받는 게 제일 힘들었고요. 그리고 사회적 협동조합이 공공건물 임대를 할 수 있다는 법이 통과됐기 때문에 자격 요건이 갖춰져서 건물을 받고 싶었지만 그게 제일 힘들었죠. 그거 말고는 아직까지는 크게 힘든 건 없습니다.
[앵커]
공간을 찾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말씀 해 주셨습니다. 혹시 지금 공간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된 상황인 거죠?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유치원 교사 모집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어느 정도의 절차가 진행이 됐습니까?
[인터뷰]
아직 저희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조합원이나 유치원에 대한 모집을 하는 것은 불법이고요. 저희가 인가 절차가 5월 정도에 마치기 때문에 그때부터 아마 지속적으로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인가 절차 이후에는 교사를 모집할 테고 또 유치원 원장을 채용을 해야 될 텐데 이러한 모든 과정들을 내다봤을 때 추진위원회가 구상하고 있는 협동조합 유치원의 운영 원칙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가장 큰 원칙은 아이들한테 절대적으로 먹거리에 대해 장난을 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아이들을 위해서 회계를 투명하게 쓰는 거고요. 오직 아이들을 위해서만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게 저희의 가장 큰 기조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혹시 다른 지역에서도 협동조합 유치원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계실 텐데 무엇보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을 맡기고 편안하게 직장에서 직장생활을 하려는 의도도 많이 있다 보니까 협동조합을 함으로써 직장 생활에 무리가 되지 않는 정도로 이 조합이 운영될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당연히 그렇게 운영이 될 수 있고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운영에 대한 참여에 대한 방법도 따로 있습니다. 꼭 맞벌이 부부는 참여를 못한다, 맞벌이 부부는 참여하기 너무 힘들다, 그렇게 생각 안 하셔도 됩니다.
[앵커]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국공립의 대안으로 또 활용되지 않을까 이런 분석들도 있는데 그렇게 롤모델이 되어서 앞으로도 운영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장성훈 추진위원장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장성훈 / '아이가 행복한 유치원' 추진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최근 불거진 사립유치원 사태에 분노한 학부모들이 협동조합유치원 설립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 퀵터뷰에서는 동탄신도시에서 협동조합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장성훈 아이가 행복한 유치원 추진위원장과 의견 나누어 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온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사립유치원 파문. 어떻게 보면 이 사립유치원 파문의 시점이라고 할 수 있죠. 명품가방 그리고 성인용품 등을 구입했던 유치원의 소재가 동탄이어서 특히나 이 동탄에 계시기 때문에 더욱 더 이 문제를 관심 있게 지켜보셨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저도 올해 유치원을 보내야 하는 아버지로서 사태가 벌어지고 나서는 먹거리로 아이들에게 장난을 쳤던 것 자체부터 너무나 화가 났었고요. 그래서 어떻게든 이걸 바꿔야겠다, 목소리를 높여야 되겠다고 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앵커]
그런 부분에서 직접 유치원을 운영을 혹은 조합을 통해서 운영을 해야겠다, 이런 결심도 하게 되셨을 것 같은데. 혹시나 이외에 특별한 계기가 또 있습니까?
[인터뷰]
동탄에서 10월 중순에 동탄비상대책위원회가 꾸려지고 나서 집회도 하고 기자회견이나 국회 정론관에서 발표도 했을 때 이렇게 하면 바뀔 수 있겠구나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장기전으로 가고 정쟁으로 가기 때문에 도저히 저희가 지치는 상태가 됐었고 그러면 어떻게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교육기관을 만들 수 있을까 해서 찾았던 것이 공동 육아였고 거기에 발전된 것들이 협동어린이집. 어차피 유치원 비리 때문에 시작을 했으니 유치원 한번 설립해 보자, 이렇게 해서 시작했습니다.
[앵커]
국회에 혹은 정부에서 나서주기를 바랐는데 정쟁으로 이어지다 보니까 장기전으로 갔고 그러다 보니까 공동 육아 그리고 협동어린이집. 지금 협동조합 유치원까지 오게 되셨다는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지금 위원장으로 계신 협동조합유치원, 혹시 추진위원회에는 몇 분 정도 활동하고 계시죠?
[인터뷰]
사실 조합원은 모집이 불법이라서 발기인과 설립 동의자는 10명이고요. 저희 뒤에서 일을 같이 도와주고 그다음에 자원봉사 해 주시는 분은 열네 분이어서 총 스물네 분이 같이 해 주고 계세요.
[앵커]
협동조합 유치원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계실 테고 또 어느 지역에서는 우리도 한번 협동조합을 운영해 볼까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혹시 간략히 설명해 주신다면 어떤 구조로 이루어지고 있는 건가요?
[인터뷰]
정말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조합이 유치원이라는 것을 운영하는 겁니다. 그런데 조합원의 주체가 학부모가 되는 거고요. 그 학부모들이 유치원의 주체가 돼서 운영에 참여하는 그런 식의 유치원입니다.
[앵커]
그러면 조합을 통해서 유치원을 운영하려면 어느 정도 절차가 있어야 될 텐데 협동조합 유치원의 설립 절차는 어떻게 되고 지금 그 유치원 협동조합의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절차가 이루어져 있는 상황이죠?
[인터뷰]
일단 유치원 설립하기 전에 사회적 협동조합이라는 것을 인가받아야 하고요. 지금 현재 진행하는 사회적 협동조합 서류 검토 1차는 완료되었고 2차 서류접수 대기 중이고 교육부 인가만 나면 저희가 유치원 설립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됩니다.
[앵커]
교육부 인가가 필요하고 인가를 위해서 서류검토가 또 우선되어야 하는데 1차 서류 검토는 끝난 상황인거군요.
[인터뷰]
1차 서류 검토는 완료됐습니다.
[앵커]
제가 알기로는 내년 3월에는 개원 예정인 걸로 알고 있는데 조합원이나 유치원 원장 또 교사 모집 등 이런 과정들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인터뷰]
사실 그런 것들보다는 제일 힘들었던 건 저희가 공간을 받는 게 제일 힘들었고요. 그리고 사회적 협동조합이 공공건물 임대를 할 수 있다는 법이 통과됐기 때문에 자격 요건이 갖춰져서 건물을 받고 싶었지만 그게 제일 힘들었죠. 그거 말고는 아직까지는 크게 힘든 건 없습니다.
[앵커]
공간을 찾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는 말씀 해 주셨습니다. 혹시 지금 공간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된 상황인 거죠?
[인터뷰]
맞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유치원 교사 모집이라든가 이런 것들도 어느 정도의 절차가 진행이 됐습니까?
[인터뷰]
아직 저희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조합원이나 유치원에 대한 모집을 하는 것은 불법이고요. 저희가 인가 절차가 5월 정도에 마치기 때문에 그때부터 아마 지속적으로 할 것 같습니다.
[앵커]
인가 절차 이후에는 교사를 모집할 테고 또 유치원 원장을 채용을 해야 될 텐데 이러한 모든 과정들을 내다봤을 때 추진위원회가 구상하고 있는 협동조합 유치원의 운영 원칙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가장 큰 원칙은 아이들한테 절대적으로 먹거리에 대해 장난을 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아이들을 위해서 회계를 투명하게 쓰는 거고요. 오직 아이들을 위해서만 쓰지 않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게 저희의 가장 큰 기조입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혹시 다른 지역에서도 협동조합 유치원에 관심이 있는 분들도 계실 텐데 무엇보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아이들을 맡기고 편안하게 직장에서 직장생활을 하려는 의도도 많이 있다 보니까 협동조합을 함으로써 직장 생활에 무리가 되지 않는 정도로 이 조합이 운영될 수 있는 겁니까?
[인터뷰]
당연히 그렇게 운영이 될 수 있고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운영에 대한 참여에 대한 방법도 따로 있습니다. 꼭 맞벌이 부부는 참여를 못한다, 맞벌이 부부는 참여하기 너무 힘들다, 그렇게 생각 안 하셔도 됩니다.
[앵커]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국공립의 대안으로 또 활용되지 않을까 이런 분석들도 있는데 그렇게 롤모델이 되어서 앞으로도 운영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장성훈 추진위원장과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인터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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