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법농단' 양승태 前 대법원장, 26일 보석심문

'사법농단' 양승태 前 대법원장, 26일 보석심문

2019.02.20. 오후 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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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구속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보석을 청구한 가운데, 다음 주 보석 필요성을 가리는 심문이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양 전 원장에 대한 보석 심문을 진행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할 필요가 있는지 검토할 예정입니다.

앞서 양 전 대법원장 측은 검찰이 이미 주요 증거를 압수 수색했고 도주할 우려도 없다며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양 전 대법원장의 혐의가 중대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진술을 회유할 우려가 있는 만큼 석방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재판부는 양 전 원장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검토해 보석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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