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베트남서도 발병...검역당국 긴장

치사율 100% 아프리카돼지열병 베트남서도 발병...검역당국 긴장

2019.02.20. 오후 7:2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치사율 100%에 이르는 가축 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서도 발병해 우리 검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19일) 베트남 북부 흥옌과 타이빈 지역 8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국경 검역과 국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베트남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중국과 가까운 지역에서 발병했으며 현지 방역 당국이 농장의 모든 돼지를 긴급 처분하고 이동제한 조치를 발령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5일 대만 정부가 '베트남산 돼지고기 제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직후부터 베트남에 대한 국경검역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여행객의 휴대 축산물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홍보와 검색을 강화하고, 모든 축산농가에 중국과 베트남 등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국가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당.점.사 - 당신의 점심을 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