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자해로 숨진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긴박했던 당시 상황

[자막뉴스] 자해로 숨진 동탄 살인사건 용의자...긴박했던 당시 상황

2019.01.30. 오전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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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곽 씨가 탔던 택시입니다.

깨져 나간 뒷좌석 창문이 검거 당시의 긴박한 상황을 보여줍니다.

곽 씨를 검거하기 위해 테이저 건을 쏘려고 경찰이 깨뜨린 것입니다.

곽 씨가 도주한 지 이틀째를 맞아 경찰이 공개 수사로 전환한 이후 어제 저녁 충남 천안에서 곽 씨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동한 경찰이 저녁 8시 30분쯤 부여 석성면에서 순찰차 2대로 피의자가 탄 택시의 앞뒤를 가로막자, 택시기사는 운전석 출입문으로 탈출했고 곽 씨는 차 문을 잠그고 저항했습니다.

자해로 크게 다친 곽 씨는 병원으로 옮겨진 뒤 20여 분 만에 숨졌습니다.

곽 씨는 지난 27일 오후 9시 30분쯤 동탄 A 씨의 원룸에서 A 씨와 B 씨를 흉기로 찔러 A 씨를 숨지게 하고 B 씨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가 최근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곽 씨가 A 씨와 교제한 사이라는 주변인 진술을 확보해 치정에 의한 살인사건이라고 보고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곽 씨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삶을 마감하면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그리고 범행 후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 김진호
촬영기자 : 도경희
영상편집 : 이정욱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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