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플라스틱 공장에 큰 불 등 사건 사고

인천 플라스틱 공장에 큰 불 등 사건 사고

2019.01.12. 오전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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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 주안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플라스틱 공장에서 불이 나 하마터면 큰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또 안산의 제약공장에서도 불이 나는 등 등 밤사이 화재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

[기자]
공장건물이 빼곡한 산업단지 한복판이 시커먼 연기로 휩싸였습니다.

곳곳에서 커다란 불길이 솟구칩니다.

불이 난 공장의 건물 한 동은 아예 주저앉았고,

남은 건물에서는 창문마다 시뻘건 화염이 뻗칩니다.

인천시 주안동의 플라스틱 제조공장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11시쯤.

공장 안에 컴퓨터 키보드 같은 가연성 제품이 많아 불길이 맹렬하게 번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5-6곳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한 끝에 화재가 다른 공장으로 확산하는 것은 막았습니다.

그러나 이 불로 연면적 6천여㎡ 규모의 공장이 대부분 불에 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6시쯤에는 경기도 안산에 있는 제약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공장 1층에 있는 원심분리기 아래 약품을 담는 용기에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불은 119에 의해 1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공장 건물 1층이 불에 탔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재산 피해 규모와 소방시설 작동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추자 흑검도 인근 해상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신원확인과 사인 규명 등을 위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쯤 추자 흑검도 인근 해상을 지나던 낚시 어선 선장이 변사체를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해경은 연안구조정 등을 보내 변사체를 수습하고 제주 시내 병원에 안치했습니다.

YTN 이상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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