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아들 신병교육 수료 면회 갔다가...교통사고로 일가족 사망

[자막뉴스] 아들 신병교육 수료 면회 갔다가...교통사고로 일가족 사망

2018.12.21. 오전 03: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도로를 벗어난 차량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53살 김 모 씨가 운전하던 SUV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아 난 사고입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의 아내와 두 딸, 그리고 아들의 여자친구가 숨졌고, 운전자 김 씨도 크게 다쳐 중태에 빠졌습니다.

일가족은 화천에 있는 육군 부대 신병 수료식을 한 아들을 면회하고 경기도 성남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습니다.

아들을 신병교육대에 내려주고 2∼3km 더 간 뒤 왼쪽으로 굽은 내리막 도로에서 변을 당한 겁니다.

운전자 김 씨는 술을 마시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조대가 출동했을 때 사망자 4명은 차량 밖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가능성과 과속 여부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ㅣ지환
영상편집ㅣ윤용준
화면제공ㅣ경기도소방재난본부
자막뉴스ㅣ류청희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